이 샴푸는 다르구나!
첫날 머리 감고 딱 느꼈어요. 3주이상 꾸준히 사용해 보고 리뷰 남깁니다.
30대 초반부터 머리가 가늘어지고 많이 빠져서, 병원가서 탈모 진단 받았어요.
크리닉에서 좋다는 제품 많이 쓰고, 병원 치료도 꾸준히 하고 약도 먹어봤지만, 솔직히 별 변화 못느꼈어요.
일부 샴푸 제품은 오히려 더 심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버린 제품도 많고요.
일단 거품이 잘 나요.
탈모 샴푸 같은 경우 거품이 잘 안나는 경우가 많아요. 그래서 샴푸를 여러번 펌핑해서 쓰니까 금방 쓰게 되거든요.
이건 한번 만 해도 단발은 충분히 가능하고, 긴머리도 2번 이상 펌핑 안해도 됩니다.
풍성한 거품이 머리 감싸면 기분 좋아요.
두피가 개운해요.
때 밀고 나오면 맨들맨들 한 느낌 있잖아요. 그게 두피에서 느껴져요.
자극적인것은 아니고, 시원하게 개운해져요.
비듬 때문에 검은 옷 입는거 싫어하는데, 요즘은 검은옷도 많이 입어요.
향이 좋아요.
저는 레몬향인줄 알았는데, 자몽+시트러스 향이라고 하더라고요.
상큼하면서도 과하지 않아요. 머리에 잔향도 오래남아서 좋은 냄새가 계속 나요.
머리가 덜 빠져요.
한 2주 정도 쓰고 나니 머리가 덜 빠지는게 눈에 보입니다.
수채구멍이 원해 까맣게 막힐 정도로 빠졌는데, 그게 1/3 정도로 줄었어요.
머리 감을 때마다 새카맣게 빠진 머리를 보면서 우울 했는데, 이제 샴푸하는 게 우울하지 않아요^^
남편도 좋아해요.
제가 뭘 살 때마다 (특히나 꺌랑이나 루피움제품..) 못마땅했거든요.ㅎㅎㅎ
근데 이 샴푸는 잘 샀다고, 맘에 든다고 합니다.
지성 두피인데, 머리 감고 나면 시원하다면서 너무 많이 써서 탈이에요ㅡㅡ;;
혼자쓰기도 아까워서 조금씩 쓰고 있는데 말이죠.ㅎㅎ
오바 육바 아니고, 제가 써본 탈모 관련 샴푸중에는 가장 좋아요.
지난번 오픈 때 사고, 이번 2차 오픈 때 1년치 샴푸 더 샀어요.^^
어서 왔으면 좋겠어요!ㅕ